‘25만원 지급법’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 시작

입력 2024-08-01 15:00 수정 2024-08-01 15:47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단독 의결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등 각 법안이 상정되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민 25만원 지급법’이 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2024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 법안’을 상정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공약인 해당 법안은 전국민에게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5만~3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을 ‘현금 살포 법안’으로 규정하며 반대에 나섰다. 이에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1번 주자로 나서며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이다.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가 제출된 지 24시간이 지나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종결시킬 수 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