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25만원 지급법’이 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2024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 법안’을 상정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공약인 해당 법안은 전국민에게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5만~3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을 ‘현금 살포 법안’으로 규정하며 반대에 나섰다. 이에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1번 주자로 나서며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이다.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가 제출된 지 24시간이 지나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종결시킬 수 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