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통행량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수업체 교통수단 안전관리를 강화 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초 ‘운수업체 교통수단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여객운수업체(버스, 택시) 343곳의 1만8225대, 화물운송업체 2164곳의 3만3191대를 대상으로 연중 점검을 하고 있다.
상반기 점검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 과징금 108건 2020만원과 과태료 16건 605만원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고, 경미한 사항 99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했다.
특히 휴가철 이용객이 많은 도내 시외버스, 전세버스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차량 관리, 운전종사자관리, 교통안전관리규정 수립·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 대형교통사고 예방과 이용객의 교통안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도는 지난 6~7월 도내 민간자동차검사소 185곳 중 불법·부실 검사가 의심되는 15곳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특별 점검 결과 위반업체 3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며 이용자의 안전과 올바른 자동차 검사업무 문화정착을 위해 하반기에도 특별점검은 계속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수단 안전점검 강화 등을 통해 이용객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경남도 휴가철 운수업체 교통수단 안전관리 강화
입력 2024-08-01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