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관점에서 여성관을 공부하고 여성운동을 하는 청년단체가 있다.
기독 청년단체 슈브(Shub·대표 안유진)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DSM스퀘어아트홀에서 ‘2024 슈브 하반기 세미나’ 1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고대 히브리어로 ‘회복하다’라는 뜻인 슈브는 캠퍼스 연합 스터디 모임과 지역교회와 대학교를 순회하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여성의 역할과 성경적 여성관을 알리는 교육 사역을 한다.
이번 세미나는 청년을 대상으로 성경적 관점에서 페미니즘을 분별하고 여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1회 세미나에서는 이기복 온누리교회 목사가 ‘창조주의 눈으로 바라본 여성’을, 김지현 한동대학교 교수가 ‘페미니즘과 젠더 이데올로기의 역사’를, 연취현 복음법률가회 변호사가 ‘법과 제도에 파고든 페미니즘’를 주제로 강의했다.
권아영 슈브 마케팅팀 리더는 “슈브원들과 모이는 것만으로도 영적 회복이 있었다”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나니 남자를 한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마음이 회복됐고 페미니즘을 공부할수록 이 사상이 얼마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회 행사는 오는 9일 13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이봉화 바른인권여성연합 상임대표, 조성희 명지대 교수, 전혜성 바른인권여성연합 사무총장이 강의한다. 성경적 가치관을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크리스천 청년이라면 남녀 불문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는 각 영역 전문가들의 성경적 가치관 강의, 소그룹 교제, 기도 시간, 식사 교제 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