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터미널 설계 용역 계약…760억원

입력 2024-08-01 10:37
가덕도 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라이징 윙스' 정면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 31일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당선자인 희림컨소시엄과 터미널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금은 총 760억원 규모다.

컨소시엄 대표사인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베트남 호찌민 롱탄 국제공항을 설계하는 등 공항 설계 분야에서 다수 실적을 가진 회사다.

희림 컨소시엄은 이달 중 설계에 착수해 33개월간 여객터미널 설계를 한다.

가덕도 신공항 여객터미널 중심상업시설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공단은 설계 과정에서 첨단 기법인 건설정보모델링(BIM) 설계를 진행하고, 공항 건설 및 운영 전문가들로 구성한 설계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설계와 시공 간 오차를 줄여 안전한 공항 건설과 향후 효율적인 공항 운영을 위한 최적의 설계를 끌어낼 예정"이라며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이 우리나라 남부권의 중요한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