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립의대 신설 100만 서명운동 시작

입력 2024-08-01 10:08

충남도는 지역 국립의대 신설을 촉구하기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충남은 국립의대가 없으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도·시군 공무원과 관계기관, 민간 단체, 지역대학, 출향인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과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청과 시·군청, 의회, 직속기관 내 서명운동과 각종 교육·회의·행사 진행 시 참여자의 서명을 유도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역, 터미널, 마을회관, 아파트 게시판 등에도 서명부를 비치할 예정이다.

또 도·시군 누리집에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서명운동도 병행한다. 도는 이번 서명운동 결과를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국립의대 신설이 확정될 때까지 결의대회, 정책토론회 등을 지속 개최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론을 조성할 것”이라며 “충남 국립의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