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한주엽, 세계 1위에 아쉬운 한판패...패자부활전 간다

입력 2024-07-31 20:47 수정 2024-07-31 20:48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kg급 8강전에 출전한 한주엽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조지아의 라샤 베카우리에게 안다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유도 한주엽(25·하이원)의 2024 파리 올림픽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랭킹 24위 한주엽은 31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8강전에서 세계 1위 라샤 베카우리(조지아)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베카우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강자다 작년과 재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베카우리의 적극적인 공격에 수세로 몰린 한주엽은 경기 시작 1분 22초 만에 상대의 안다리걸기에 당해 한판을 내줬다.

첫 올림픽 출전에서 고배를 마신 한주엽은 이날 오후 같은 곳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