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학생 학자금 이자 부담 0%…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입력 2024-07-31 13:38

경남 도내 주소지를 둔 대학생과 졸업 후 5년 이내 미취업자 대상으로 경남도가 대학생 학자금 이자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민등록지를 두고 도내 대학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대학생·대학원생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 미취업자로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 지원구간 8구간 이하 가구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특히 올해는 방학 기간 누락된 학생들이 없도록 9월13일까지 신청 기간을 2주 연장했으며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에 대한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발생한 이자로 지난해 신청했던 대상자도 올해 다시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재(휴)학생은 재학(휴학)증명서, 졸업생은 졸업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본인이 직접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8월1일부터 9월13일까지며 지원 확정 결과는 12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과장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으로 대학생과 졸업 후 미취업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홍보를 통해 학생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