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앉아 눈물’…유도 이준환 세계 1위 꺾고 동메달

입력 2024-07-31 06:15

마티아스 카세 꺾는 이준환.

2024파리올림픽 유도남자 -81kg급에 출전한 이준환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벨기에 마티아스 카세와의 경기에서 모두걸기로 동메달을 따낸 뒤 울먹이고 있다.




연장 48초 만에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내며 승리를 확정한 이준환은 매트 위에 고개를 숙인 채 한동안 눈물을 흘렸다.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 찍는 메달리스트들. 왼쪽부터 은메달 타토 그리갈라쉬빌리, 금메달 나가세 타카노리, 동메달 이준환, 동메달 소몬 마흐마드베코프.



유도 남자 81kg체급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이후 12년 만에 값진 메달이 나왔다.

윤웅 기자 yoony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