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사유림 산주, 전년 대비 3000여명 늘었다

입력 2024-07-30 15:58
전국 산주 현황 인포그래픽. 산림청 제공

지난해 사유림 산주가 전년 대비 30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지난해 전국 사유림 소유현황 및 개인 산주의 거주지를 분석한 ‘전국 산주현황’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사유림 산주는 220만명으로 전년 대비 3000여명 증가했으며 개인 산주는 전체의 92%인 201만4000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8만5000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33만1000명, 경남 31만1000명 순이었다.

사유림 산주는 첫 조사결과가 발표된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유림 산주 중 3㏊ 미만 사유림을 소유한 산주 역시 최근 5년간 꾸준히 늘면서 189만5000명(86.2%)을 기록했다.

개인 산주 가운데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소재산주 비율은 96만명(44.2%)으로 전년대비 0.1% 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조사결과는 산림청 홈페이지나 산림임업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매년 사유림 산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