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초대 사장에 송원강 전 KB 증권 전무

입력 2024-07-30 13:26
이장우 대전시장과 송원강(왼쪽) 대전투자금융 초대 사장.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초대 사장에 송원강 전 KB 증권 전무를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송 사장은 KB증권 전무를 비롯해 현대증권 부장 등 금융기관 IB 분야에서 29년간 근무했다. 약 1조3440억원의 펀드를 결성·운용한 경험이 있는 만큼 최초로 설립되는 공공투자기관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시 출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은 시가 500억원을 100% 출자해 설립하는 공공투자기관이다. 앞으로 지역의 벤처·창업기업들 성장을 돕는 공공 VC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31일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법인설립 등기 후 행정안전부에 신규 설립기관 지정·고시를 신청하고 다음달 중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투자금융이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생태계를 개선하고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