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주경기장 김해종합운동장 위·수탁 계약 체결

입력 2024-07-30 11:23
김해종합운동장 조감도.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관리를 위한 위·수탁 계약을 김해시와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탁되는 김해종합운동장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4년간 건립공사를 했으며 연면적 6만8370㎡의 지하 5층부터 지상 3층 1만5066개 관람석 규모를 갖춘 종합운동장이다.

시 김해종합운동장팀은 지난 5월부터 시설물 사전점검 TF팀을 운영했으며 시설물 인수 전까지 시설물 하자 점검과 종합 시운전을 했다.

앞으로 김해종합운동장은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등과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체전을 4개월여 앞둔 지난달 초 김해종합운동장 시공사인 남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체전 준비에 차질이 예상됐으나 지난달 중순부터 공동 도급사인 대저건설이 나머지 공사 진행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 종합운동장팀 관계자는 “김해종합운동장 위·수탁 계약 후 완벽한 시설물 점검과 시운전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