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파트 정문서 30대가 40대 이웃 흉기 살해

입력 2024-07-30 07:16 수정 2024-07-30 10:09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 정문. MBC 캡처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 사는 A씨(37)는 29일 오후 11시30분쯤 아파트 정문 근처에서 40대 남성인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찌르고 집으로 도주했다가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한 주민은 A씨가 이전에도 헬스장에서 난동을 피운 적이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의 관계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