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판버러 에어쇼’서 4300여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입력 2024-07-29 10:50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영국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판버러에어쇼’에 참가한 경남도와 도내 항공기업 12개사,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 코트라 런던무역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세계 3대 에어쇼인 ‘판버러에어쇼’에서 도내 항공기업의 수출상담과 수주활동을 지원해 55건, 4300여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판버러에어쇼’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영국 판버러 공항에서 열렸으며 도는 도내 항공기업 12개사,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 코트라 런던무역관과 홍보관 운영, 도내 항공기업과 글로벌 항공기업 간 수출 상담 수주 활동을 지원했다.

글로벌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프랑스 항공우주산업협회, 말레이시아 항공우주산업협회, 중국 항공기업연합 회원 기업들과 교류하고, 북미 지역 항공부품 공급기지 역할을 확대하는 멕시코 최대 항공우주 클러스터인 치와와주, 케레타로주와 교류 했다.

또 영국의 롤스로이스, 프랑스 에어버스, 기체구조물 전문 제작업체인 미국의 레디우스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인의 에어로노바 등 다양한 글로벌 항공 부품 잠재고객사와 실효성 있는 기업간거래(B2B) 미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정진호 ㈜율곡 전무는 “사전 기획된 기업간거래 상담을 통해 글로벌 항공기업들의 다양한 부품 공급 수요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며 “향후에도 경남도의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병춘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장은 “세계 최대 ‘판버러에어쇼’ 참가를 통해 도내 항공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도내 항공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