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역 출신 국민배우 이성민 씨가 ‘제26회 봉화은어축제’ 기간인 지난 28일 토크콘서트 중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에서 태어나 도촌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씨는 드라마 ‘미생’,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서울의 봄’, 봉화를 배경으로 한 ‘기적’, 최근에 개봉한 영화 ‘핸섬가이즈’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봉화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2026년까지 봉화군의 축제, 관광, 체육진흥 등의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해당 지자체에서 마련한 답례품(기부금의 30%)과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을 초과하면 16.5% 세액 공제 혜택을 받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연예인 1호 기부를 한 이성민 배우의 애향심과 성원에 감사하며 봉화군 고향사랑 기부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향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