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불이 나 차량 3대가 탔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7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5층짜리 빌라의 필로티 주차장에 주차된 SUV에서 불이 났다.
불이 주변으로 옮겨붙으면서 SUV를 포함해 차량 3대와 필로티 주차장 천장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4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7대를 현장에 투입해 11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SUV 차량의 기어조작 장치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