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금 나라가 많이 어지럽고 혼란스럽다”

입력 2024-07-29 09:12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금 나라가 많이 어지럽고 혼란스럽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27일 제22회 봉선사 연꽃축제 행사장을 찾아 “정치는 혼탁하고, 경제는 새로운 틀을 만들지 못하고 있고, 교육 시스템도 망가지고 있고, 사회는 둘로 쪼개져서 분열의 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봉선사 연꽃축제에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기업)이 참여했다.

종교행사에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한 것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의 제안을 봉선사 교구장 호산 스님이 전격 수용하면서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의 참여가 이뤄졌다는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참여한 사회적경제조직 6곳은 식품과 잡화 등 판매 부스를 운영했으며, 판매수익 일부를 자율적으로 봉선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판매부스 임대료 및 각종 행정지원을 맡았다.

2003년부터 시작된 봉선사 연꽃축제는 매년 2000명 정도 방문하는 종교행사로, 올해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