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예선 1차전 승리…금메달 시동

입력 2024-07-29 00:03 수정 2024-07-29 00:11
안세영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가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훈련 중 아쉬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28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승리했다. 안세영은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불가리아의 코비야나 날반토바를 상대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다만 안세영은 경기 중 실전 감각을 되찾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리시브가 라인 밖으로 넘어가거나 헤어핀이 네트에 걸리기도 했다. 상대의 공격에 대한 인·아웃 판단을 잘못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2게임에 들어서자 범실을 줄여가며 세계 랭킹 1위의 압도적 능력을 과시했다. 스트로크의 예리함을 주력으로 안세영은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점수 차로 승리했다.

안세영의 다음 경기는 다음달 1일 오전 2시30분이다. 세계 랭킹 53위인 프랑스의 치쉐에피와 2차전을 치른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