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8일 대만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10패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매번 메달을 거뒀다.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 레젱발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대만을 세트 점수 6 대 2로 물리쳤다.
8강전의 마지막 사수였던 임시현은 모든 화살을 9점 이상 과녘에 명중 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 47분(현지시간)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룰 예정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