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기후행동 실천’ 연 최대 6만원 지역화폐 보상

입력 2024-07-26 10:43

경기 하남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인증하면 연간 최대 6만원의 하머니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따.

시에 따르면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시행한다.

시민들은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1인당 반기별 3만원씩, 연간 최대 6만원을 하남시 지역화폐인 하머니로 받을 수 있다.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글스토어·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한 후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인증하면 된다.

기후행동 실천은 친환경 운전 등 ‘교통’,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등 ‘에너지’,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자원순환’, 기후행동 서약 등 ‘인식제고’ 등 4개 분야가 대상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대응 노력과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적극 독려하게 됐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후행동 문화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