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은 25일 신임 회장에 국민의힘 6선인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 겸 제22대 국회 임원 구성 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연맹 간사장 겸 부회장에는 더불어민주당 4선인 민홍철 의원이 임명됐다.
한일의원연맹은 1972년 창립 이래 한일 의원 외교에 힘써온 초당파 조직이다. 여야 의원들이 회장과 간사장을 각각 나눠 맡아왔다. 22대 국회에서는 여야 의원 177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임 회장인 주 부의장은 연맹에서 고문을, 부회장인 민 의원은 연맹 안보외교위원장을 각각 지냈다.
이날 총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참석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