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술대, 다목적 풋살장 ‘매치업 풋살필드’ 개장

입력 2024-07-25 16:20
25일 부산예술대가 다목적 풋살장 ‘매치업 풋살필드’를 준공하고 커팅식을 하고 있다. 부산예술대 제공

부산예술대학교가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3개 면 규모의 풋살장을 준공했다.

부산예술대는 25일 다목적 풋살장 ‘매치업 풋살필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안원철 부산예술대 총장과 조상진 부산시의원, 오은택 남구청장,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 박구슬 남구의회 의원, 박병훈 악동컴퍼니 대표, 김종군 산학협력단장, 안영수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한 풋살장은 기존 대운동장을 개보수해 조성했다. 전체면적 2447㎡ 규모로, 가로 35m 세로 16m 크기의 풋살장 3면으로 구성했다. 풋살장은 인조 잔디와 친환경 충진재를 깔았고, 배수시설과 야간 조명을 갖췄다.

부산예술대가 준공한 다목적 풋살장 ‘매치업 풋살필드’ 모습. 부산예술대 제공

풋살장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는 부산예술대 재학생이 풋살장을 이용하고, 오후 4~6시에는 유소년 풋살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는 시민 누구나 예약한 뒤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연중무휴이다.

스마트폰에 ‘매치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손쉽게 풋살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 구성원에게는 사용료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생활체육 문화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풋살단 아카데미를 열고, 풋살 붐 조성을 위해 ‘매치업 풋살 전국대회’(성인 여성, 유소년)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안원철 총장은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풋살장 준공을 계기로 마련됐다"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