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세계3대 판버러 에어쇼 참가…우주항공산업 투자유치

입력 2024-07-25 13:41 수정 2024-07-30 09:07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열리고 있는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한 경남도 투자유치단이 글로벌 우주항공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글로벌 메이저 에어쇼로 파리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3대 에어쇼인 ‘판버러 에어쇼2024’에 참가해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경남도는 전 세계 약 50개국 1400여 개의 우주항공관련 기관·기업이 참가해 영국 판버러 공항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열리고 있는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해 글로벌 우주항공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특히 경남투자청, 경남테크노파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해외 우주항공 기업인 미국의 록히드마틴, 트라이엄프 그룹,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영국의 BAE시스템즈 등 글로벌 우주항공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투자상담을 했다.

이번 투자 상담을 통해 도는 지난 5월 개청한 우주항공청과 카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핵심 기업 60%이상이 소재하는 한국 최대의 항공·우주산업 중심지인 경남의 우주항공산업을 소개하고,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와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안내했다.

또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와 함께 미래첨단산업 중 하나인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투자유치를 위해 네덜란드의 플라잉 카 개발업체 PAL-V본사를 방문해 경남의 항공산업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했다.

성수영 경남도 투자유치과장은 “경남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한국 최대의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즉시 입주 가능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우주항공산업 G7 도약을 목표로 경남에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