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25일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에서 접수 대기 후 환불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자 새벽부터 수백명의 고객들이 위메프 본사로 몰려와 환불을 요구하며 대기 중이다.
환불 신청서를 접수한 뒤 호명되는 고객들은 위메프 재무팀에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계좌로 환불 금액 받을 수 있다. 이에 남은 고객들도 차분히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에 반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티몬 본사는 회사 문을 굳게 닫아 놨다.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도 접수조차 하지 못한 채 기약 없이 기다리는 중이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