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강진)은 제383회 임시회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폭 넓은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아이 돌봄에 대해 전남도가 12세 이하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아이돌봄서비스 364억원과 다함께돌봄센터 44억원,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에 652억원을 국·도·시군비 매칭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교육청이 886억원을 들여 늘봄학교와 방과후돌봄을 운영 중이다.
차 의원은 “지역아동센터와 늘봄학교가 시간만 다를 뿐 대상과 내용이 똑같다”며 “지난해부터 낭비를 줄이고 개선방안을 찾아달라고 했지만 올해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도와 교육청이 아이 돌봄에 대해 간담회와 업무협약 등 소통협력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예산을 절감해 더 많은 아이들이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중앙부처 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나 중복 문제의 대안마련을 위해 실태조사와 함께 연구용역 등 선제적 대응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