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서현 전남도의원 “외국인 인력 도내 정주 여건 개선돼야”

입력 2024-07-25 08:32

전서현 전남도의원(사진, 국민의힘, 비례)이 제383회 임시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도내 외국인 인력의 정주 여건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2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전남도에는 전문 기술력을 요하는 조선산업과 국가산업단지가 존재하지만, 노동 인력의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며 “국내 노동 인력을 대체하고 있는 외국인 전문인력의 정주 여건 환경 조성 및 관리 방안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명신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외국인 전문인력 확보와 관련한 권한은 고용노동부가 가지고 있어 정보 접근에 어려운 상황이다”며 “현재 도내에는 2만 명 이상의 비숙련 외국인 노동자가 있으며, 이들을 전문인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자 발급과 같은 제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국장은 “외국인 인력이 도내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숙사 및 주거 공간 제공과 한국어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국내 인력도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이주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며, 외국인 인력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지적하며 “따라서 외국인 인력 정주 환경 조성과 인력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