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구의 대표 거리페스티벌인 ‘댄싱노원’에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댄싱노원’은 노원역 일대에서 진행하는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다. 10년간 이어온 ‘노원 탈축제’를 개편한 뒤 지난해 1회차 축제에 이틀간 약 12만4000명이 참여했다.
구는 “2년 차에 접어든 ‘댄싱노원’은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핵심 콘텐츠인 ‘댄싱퍼레이드’의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댄스 퍼포먼스’ 요소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댄싱퍼레이드는 다양한 연령대와 장르의 댄스팀이 참여하여 노원역 일대를 춤으로 가득 채우는 메인 이벤트다. 퍼레이드가 가능한 댄스, 무용, 타악, 무술, 마칭밴드, 힙합, 치어리딩 등 어떤 장르든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분야는 대학/일반(연령제한 없음), 아동/청소년(참가자 70% 이상 19세 이하로 구성), 지역/실버(노원구 주민 70% 이상 또는 60세 이상 참가자 70% 이상으로 구성) 총 3개다. 팀별 참여 인원은 15명 이상이어야 한다.
총 상금은 6000만 원이다. 부문별 대상은 1팀씩, 대학·일반 부문 대상 700만원, 아동·청소년 분야 대상 200만원, 지역·실버 부문 대상 300만원이다.
참여를 원한다면 댄싱노원 공식 홈페이지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댄싱퍼레이드 신청은 다음 달 16일까지, 합창단 참여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