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24일 서울창업허브 행사장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털(VC) 및 기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경경자청은 국내의 투자 자본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VC들의 투자 관심을 대구·경북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국내 액셀러레이팅 선도 기업인 와이앤아처와 협력해 수도권에서 활동중인 VC 5개사, 투자자금 운용 중인 국내 대기업, 그리고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경경자청은 수성알파시티와 포항융합산업지구의 투자환경, 지역의 투자강점 등을 설명했다.
대경경자청은 이번 행사로 구축한 네트워킹을 활용해 9월 개최 예정인 ‘수성알파시티 위크’ 기간에 ‘IR 매칭 데이’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삼 청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해외 자본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들이 수도권 VC와 접점을 만들고 자금 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우수한 VC를 발굴하고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국내 투자자금을 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