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6m 길이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

입력 2024-07-24 14:55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종합터미널 일대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승강장.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동남구 신부동 종합터미널 일대에 36m 길이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종합터미널, 고속터미널, 계광중학교, 이마트 쌍용점 등 총 5곳에 스마트 승강장을 신규 설치했다. 특히 종합터미널 스마트 승강장은 일반 스마트 승강장보다 2∼3배 큰 36m 규모로 확장해 한 번에 승객 60~70명이 대기할 수 있다.

스마트 승강장에는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안내단말기와 온열의자, 핸드폰 충전기, 냉·난방시스템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김태종 시 대중교통과장은 “스마트승강장은 일반 승강장에 비해 예산 소요가 많지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