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동남구 신부동 종합터미널 일대에 36m 길이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종합터미널, 고속터미널, 계광중학교, 이마트 쌍용점 등 총 5곳에 스마트 승강장을 신규 설치했다. 특히 종합터미널 스마트 승강장은 일반 스마트 승강장보다 2∼3배 큰 36m 규모로 확장해 한 번에 승객 60~70명이 대기할 수 있다.
스마트 승강장에는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안내단말기와 온열의자, 핸드폰 충전기, 냉·난방시스템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김태종 시 대중교통과장은 “스마트승강장은 일반 승강장에 비해 예산 소요가 많지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