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은 남부경찰서 신정지구대 3팀이 전국 지역경찰 ‘베스트 팀’ 4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팀원 13명 중 5명은 1계급 특진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울산경찰청 제공지역경찰 베스트 팀 제도는 팀 단위 특진을 확대해 지구대 등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역량을 높이고자 경찰청이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는 전국 경찰청에서 총 17개 팀이 심의받아 1급지(대도시 경찰서)에서 7팀, 2∼3급지(중소도시 경찰서)에서 2개 팀이 뽑혔다.
신정지구대 3팀은 대형 재래시장과 유흥가가 밀집한 곳을 담당 하면서 주민 여론 수렴, 지역 특성을 분석한 전략적 순찰 활동을 해왔다.
그 결과 신고 접수 후 현장 도착시간 단축 등으로 주취 폭력 15% 감소, 청소년 비행 60% 감소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1급지 4위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신정지구대 3팀원들의 기여도 등을 평가해 13명 중 5명을 특진자로 선정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개청 이래 최초로 지역경찰 팀 특진을 이뤄냈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을 통해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