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24일 제천예술의전당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은 제천 문화예술의 원년을 선포를 의미하는 생동감크루xIN풍류의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 오프닝을 시작으로 가수 라포엠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정은혜 캐리커처 작가 초대전도 열린다. 다운증후군 작가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8월 11일까지 볼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임헌정 지휘자가 이끄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차이콥스키 콩쿠르 기악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첼리스트 이영은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축하 음악회가 개최된다. 관람료는 전석 1000원이다.
사업비 453억여원을 투입한 예술의전당은 연면적 999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799석 규모 대공연장, 커뮤니티 아트센터, 아카데미실, 연습실 등의 시설과 함께 최고 수준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도 갖췄다. 25억여원을 들여 7535㎡ 규모의 광장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예술의전당은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