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미래재단(이사장 최재걸)은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EMCU, 총장 양승훈)설립 및 의학 교육을 위해 가상공간 기반 해부학 교육 솔루션인 메딥박스를 후원하고 최근 메딥박스 운송을 위한 기념 선적식(사진)을 진행했다.
다음 달부터 개강하는 EMCU는 2006년 아프리카미래재단 창립과 함께 설립된 에스와티니의 최초 의과대학이다. 에스와티니의 열악하고, 취약한 의료 현황 및 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됐다. EMCU는 설립 18년만인 지난 2월, 에스와티니 교육부 산하 고등교육위원회(ESHEC)로부터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 최종인가를 받았다.
아프리카미래재단은 EMCU에 메딥박스 후원을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교육을 제공하고, 교과과정을 의과대학 정식 교과 과정에 도입할 계획이다. 메딥박스는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에서 개발했으며,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뼈, 근육, 심장, 뇌 등 장기부터 눈, 귀, 혈관 등 미세 구조물까지 다양한 해부학 정보를 가상현실(VR)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인체 해부 기회를 통해 더욱 구체적이며 직관적인 실습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선적식에는 최재걸 이사장, 홍순철 대표, 홍보대사 김한겸 하이랩 원장, 양승훈 총장, 박상준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추후 에스와티니의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최 이사장은 “EMCU 설립과 지원은 아프리카미래재단의 창립 목적 중 하나”라며 “메디컬아이피에서 우수한 의학교육 장비인를 개발한 덕분에 에스와티니를 돕게 돼 뜻 깊다”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메딥박스가 국경과 경계를 넘어 환경 인프라가 부족한 여러 지역의 의료 교육 및 관련 해부학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미래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아프리카의 의료 교육 환경 개선에 메딥박스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장 개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아프리카 25개국과 협력해 보건 의료분야와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출범한 외교부 등록 공익법인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