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이 초광역 경제동맹 체제로 묶기 위한 내년도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철도, 항공, 수소 버스 등 17개 주요 사업에 대해 ‘2025년 국비’ 확보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진단은 ‘울산~창원 고속도로 건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항공) ‘수소 선박 수소 버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 등 내년에 추진할 17개 주요 현안에 해단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선다. 앞서 추진단은 총 71개의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한 데 이어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17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3개 시도는 유기적인 연합체계를 구축해 정부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정부예산 편성 단계는 시도 국비 팀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국회 단계는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공동으로 국회를 방문해 현안 사업 설명과 국비 건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이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정부 정책 반영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부·울·경 상생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