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문화상 후보자 접수 전국 최초 청년 특별상 신설

입력 2024-07-23 13:06

경남도는 경남의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도민 발굴·선정을 위해 2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경남도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경남도 문화상’은 도내 문화·예술·언론·체육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한 것으로 1962년 제정 후 지난해까지 373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역사와 권위가 있는 상이다.

수상 부문은7개 분야(학술·교육, 문학, 조형예술, 공연예술, 문화·언론, 체육, 청년부문 특별상) 등으로 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각각 1명을 최종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와 유망한 청년 문화예술인 발굴·지원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상 부문에 ‘청년부문 특별상’을 신설했다.

수상 후보자 자격은 경남에 3년 이상 거주 또는 3년 이상 등록기준지를 두고 있거나 다른 시·도에 거주하더라도 경남의 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람으로 시상 부문의 발전에 공적이 인정돼 추천권자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다.

청년부문 특별상은 문화상 수상 후보자 자격을 갖춘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추천서(도 교육감, 시장·군수, 대학총장, 도 단위 유관 기관·단체장, 분야별 도 단위 문화예술·체육 기관·단체장, 언론기관장)와 공적조서 등 서류를 추천기관·단체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에서 제일 권위 있는 경남 문화상에 청년 부문 특별상을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며 “청년이 지역에서 문화예술·체육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문화 경남을 만들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