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제30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이라는 뜻을 가진 해도두리의 의미를 담았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따뜻한 이웃 공동체를 만드는 중랑구 대표 봉사단이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364가족 1213명이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활동에 참여했다.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다. 2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봉사단 활동은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월 1회씩 토요일에 진행된다. 봉사단은 요양원 어르신 말벗 및 식사보조, 저소득 가구를 위한 사랑의 쿠키 나눔 봉사, 망우역사문화공원 유명인사 묘소 관련 역사 학습, 양말목 재활용 활동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활동 참여 시 봉사시간이 인정되며 총 4회의 활동 중 3회 이상 참여할 경우 수료증이 수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담당자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게 될 뿐 아니라 가족 간의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