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국비 확보와 특례시 조직개선 전력 투구

입력 2024-07-23 10:39
김종필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이 기재부에 재난안전분야 등 국비 지원 요청과 행정안전부를 찾아 특례시 조직개선을 건의 했다.

창원시는 김 실장이 22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내년 재난안전분야와 지역 내 AI, ICT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특례시 조직개선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실장은 기획재정부 안전예산과와 정보통신예산과 등을 방문해 시민 안전과 직결된 재난안전분야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간절하고, 디지털 분야 인재 불모지인 경남지역 내 ICT 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적극 표명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명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와 반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팔용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안민고개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 등으로 내년 국비 요청액은 99억원이다.

또 김 실장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를 찾아 지난 2022년 특례시 출범 이후 급변하고, 복잡다기한 행정수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례시 구청 조직 개선과 기준인건비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 실장은 “기재부에 건의한 사업들은 대부분 재난안전분야로 시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재원 투입이 시급”하며 “지역 내 디지털 전문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추진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8월 말까지 이어질 기재부 예산심의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요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