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만족도 90% 넘었다

입력 2024-07-22 17:42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컨설팅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소상공인 컨설팅 만족도 조사’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로 도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여기에는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경기도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사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맞춤형 컨설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게 경기신보의 설명이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한 고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90.8점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별로는 신용관리가 3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책안내(28.2%), 교육안내(13.5%), 상권분석(12.7%), 손익분석(10.1%) 순이었다.

신용관리에 대해 만족도를 나타낸 고객들 중 61.9%가 컨설팅 지원 이후 신용점수 향상 등 신용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 컨설팅이 사업 성공에 도움이 된 부분에서는 31.3%가 ‘경기신보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정책 활용’을 꼽았다.

영세점포 리스토어링 컨설팅을 제공 받은 한 소상공인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입구를 깔끔하게 단장하고 상품을 눈에 띄게 재정비하는 것이 오랜 고민이자 바람이었다”며 “경기신보는 소상공인에게 ‘버팀목’과 같은 존재이다. 9년째 슈퍼마켓을 운영하면서 정책자금 소상공인 대출 지원도 몇 차례 받은 데다 이번에는 현장 컨설팅 지원까지 해주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고 전했다.

경기신보는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도민의 실질적인 사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신용보증)과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경영정보 제공, 자금관리 등 맞춤형 솔루션에 이르는 금융서비스 지원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부터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을 도입한 바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점 컨설팅 기능을 다각화 및 고도화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단순한 보증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사업 성공을 견인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