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지반 침하와 싱크홀(땅 꺼짐) 예방 등 체계적인 지하 안전관리를 위해 ‘제1기 서대문구 지하안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토질·지질 2명, 안전 1명, 상하수도 1명, 토목구조 1명, 건축구조 1명, 토목시공 1명, 건축시공 1명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8명과 구 안전건설국장(위원장), 도로과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서대문구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변경, 중점관리대상 지정·해제,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제도 개선, 지하안전관리를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심의한다.
지하안전관리계획에는 지하 시설물 실태 점검, ‘지반 침하 중점 관리 시설 및 지역’ 지정 및 해제, 지하 안전에 대한 관계 기관 간의 상호 협력 등에 대한 사항이 포함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들로 구성된 제1기 서대문구 지하안전위원회가 주민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