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CES’(세계가전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창원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창원창업지원센터에서 ‘CES 2025 참가기업모집 설명회’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최로 해마다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제품 전시회로 1967년 뉴욕에서 처음 열린 후 세계 가전·IT 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권위 있는 행사다.
‘CES 2025’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참가기업 모집 설명회에서는 CES 참가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의 수상 노하우 및 참가 성과를 공유한다.
또 ‘CES 2025’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에서 K-STARTUP 통합관 소개와 CES 참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한다.
시는 2019년부터 CES 참가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CES 주최 측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승인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CES 참가비, 항공료, 통역비, 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606건의 현장 바이어 상담과 15건의MOU를 체결하고 이후 34억원의 계약 체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창원 기업인 ㈜공공, ㈜하이드로럭스, ㈜지에스에프시스템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CES 2025’ K-STARTUP 통합관 참가기업을 모집하며 1개사 1800만원 내로 참가비, 통역비, 항공료, CES혁신상 신청비 등을 지원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세계 첨단기술의 장인 CES는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스타트업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창원의 벤처·스타트업들이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