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와 성심당이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빵’을 선보인다.
양 기관은 22일 대전 성심당 문화원에서 광복빵 브랜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복빵의 육각형 상자 윗면에는 성심당의 마스코트 ‘성심이’가 바게트 빵을 깃대로 삼은 태극기를 들고 있다. 앞면에는 태극 문양 안에 ‘광복’이라는 글자를 새긴 심벌을 배치했으며 옆면에는 조폐공사와 성심당의 역사를 기록했다.
상자 안에는 마들렌 4개가 들어 있고 판매가는 5000원이다. 다음달 1~15일 성심당 전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 성심당은 앞으로 매년 3·1절 및 광복절에 광복빵을 판매할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광복빵으로 사랑과 기쁨을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2020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도 99.99(골드바 빵)’를 공동 개발했다. 2022년에는 버려지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쿠키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제로 쿠키’를 선보였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