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와 교류 강화 논의

입력 2024-07-22 14:42
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와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가 22일 도청에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2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가 양 지역의 협력 방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중앙아시아 경제교류 협력 강화, 고려인 등 국제 동포 교류 협력 강화, 외국인 근로자 협력 강화, 유학생 교류 활성화 등이다.

김 지사는 “키기즈공화국에는 1000개가 넘는 한국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양 국은 농업과 재생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충남과 경제와 농업, 문화관광 등 여러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키르기즈공화국은 유라시아 경제연합회원국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주요 지역”이라며 “경제·인력·문화 등 다방면에서 공화국와 도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키르기즈공화국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인구 717만명 규모의 국가다. 한국과는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고려인을 포함한 2만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