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화천 KSPO의 신나영과 이수빈이 해외리그에 진출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화천 KSPO에서 뛰던 센터백 신나영과 미드필더 이수빈이 각각 미국, 일본 프로무대를 밟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신나영은 미국 USL 슈퍼리그의 렉싱턴 SC와 2년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이다. USL 슈퍼리그는 기존 미국 여자축구리그인 NWSL에 이어 신설된 두 번째 프로리그로 8개 팀이 참가한다. 이수빈은 과거 지소연, 이민아 등이 뛰었던 일본 WE리그 고베 아이낙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화천 KSPO를 위해 땀 흘려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어려운 도전을 시작하는 선수들이 해외무대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