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LG유플러스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 등 약 40명이 참석한 ‘두드림U+요술통장 2024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는 멘토링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멘토의 관계형성 및 문화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서커스 관람, 말 먹이주기 체험, 레크리에이션, BBQ 파티 활동을 진행했으며, 특히 요술통장 우수 졸업 장학생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현 장학생에게 성취 경험을 나눠줬다.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은 “여름캠프를 통해 장애가정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며 소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장애가정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요술통장 장학생은 “동기 멘티들과 언제나 응원해주는 멘토를 만날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좋았다. 여름캠프로 서커스 관람과 말 먹이주기를 처음 할 수 있게 되어 재밌었다”고 말했다.
한편, 요술통장은 민간기관 최초의 자산형성사업으로 꿈을 가진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들의 대학 진학과 취업 등 사회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청소년이 매월 2만원씩 요술통장에 납입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와 기업이 각각 2만원, 6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현존하는 자산형성 사업 중 가장 높은 매칭 비율을 자랑한다.
올해로 14년째인 두드림U+요술통장은 LG유플러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재까지 458명의 장애가정청소년들을 지원했으며, 이를 위해 약 20억원을 투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