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재즈 페스타’ 여름밤 재즈 선율 3000여 명 즐겨

입력 2024-07-22 10:56
20일 양산시 황산공원 중부광장에서 열린 ‘2024 재즈 페스타’를 찾은 3000여 명의 시민과 관람객들이 여름밤 재즈 공연을 즐기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는 지난 20일 황산공원 중부광장에서 ‘2024 재즈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전문 재즈공연 개최로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남도와 양산시가 후원했다.

행사는 양산시 청소년회관 록밴드 LIVE팀과 소주청소년문화의집 록밴드 더넥스트팀이 특유의 풋풋함과 해맑음으로 식전공연의 문을 활짝 열었고, 이어 인디밴드 버닝소다의 열정적인 무대가 3000여명의 시민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개막 후 시작된 메인 공연에는 재즈대항마, GPT-Dr, 서민진밴드 등 전문 재즈밴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하는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특별 출연가수 먼데이키즈의 엔딩무대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따라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다 같이 하나되는 모습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연출 했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을 4시간에 걸쳐 선보인 것은 물론 무대 인근 광장에서는 푸드트럭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황산육교 아래에서는 공원 전역을 둘러볼 수 있는 전기관람차 투어를 통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와 입을 모두 즐겁게 하는 한여름밤 축제를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재즈는 ‘자유’를 뜻한다고 한다”며 “재즈 페스타를 찾은 여러분 모두 오늘은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말고 재즈 선율 속에서 자유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양산=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