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내 주요 마이스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18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착공식과 연계해 포항이 가진 매력과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포엑스는 2만6608㎡부지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총 6층 연면적 6만3818㎡로 건립한다. 2026년 말 준공한다.
투어에는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봉석 경희대 교수, 이필근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장, 국내 주요 컨벤션센터 관계자, 국제회의 전문가 등 4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18일 진행된 소통 네트워킹에서는 김환복 마이스산업과장이 포항의 중요 핵심사업 및 현황을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소통 행사를 실시했다.
이어 둘째날에는 내연산 치유의 숲 체험과 이가리 닻 전망대, 해오름 전망대, 사방기념공원, 스페이스 워크 등 포항의 주요 명소를 방문해 포항의 힐링 관광 및 해양관광 투어 등 마이스 행사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시는 앞으로 전시 주최자 및 국제회의 전문가 등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포항이 가진 차별화된 강점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실질적인 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양 관광자원, 포엑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다양한 국제 행사와 전시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