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임진강 댑싸리 정원’을 지방정원 및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9월 1일부터 2달간 개장할 예정이다. 정식 개장 전 현재도 방문객이 찾고 있는 등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는 댑싸리 정원 성토 및 평탄 작업으로 물빠짐이 좋아 고사된 댑싸리가 없는 등 어느 해보다 보기 좋게 잘 자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댑싸리 정원은 현재 댑싸리를 기본으로 버베나, 백일홍, 황화코스모스가 식재된 상태로 관람동선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군은 댑싸리 정원을 중심으로 연강포레스트 전망대 임진강변, 임진강변 제방 등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중면지역은 연천 내륙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이 3~4시간 중면에서 머물게 되면 연천읍, 전곡읍, 군남면 지역을 지나게 되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댑싸리 정원을 지방정원·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위해 댑싸리 정원 관리 등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는 한편 방문객의 불편함 개선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보완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댑싸리 정원에 올해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게 될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댑싸리 정원을 앞으로 연천군 관광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비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