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가 수입 삼겹살보다 비싸다’ 장마철 물가 비상

입력 2024-07-21 12:58 수정 2024-07-21 13:30
장마철 폭우로 일부 농가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채소와 여름 제철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의 모습.

장마철 폭우로 일부 농가들이 피해를 보면서 채소와 여름 제철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장마철 폭우로 일부 농가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채소와 여름 제철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의 모습.

지난 19일 기준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107원으로 1주일 만에 56.3% 올랐다.
반면 수입 돼지고기 삼겹살 100g당 가격은 1414원으로 상추의 70% 선에 그쳤다.
상추의 경우 수도권 반입량의 절반 이상이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에서 생산된다. 이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며 출하량이 대폭 줄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장마철 폭우로 일부 농가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채소와 여름 제철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의 모습.

장마철 폭우로 일부 농가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채소와 여름 제철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의 모습.

이어 참외 10개 가격이 만5,241원으로 일주일 만에 13.9% 올랐고, 수박은 1개에 2만1,736원으로 3.5%, 토마토는 1kg에 4,799원으로 2.5% 올랐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