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회적 약자 100명에게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의 심신재활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시는 반려동물 치료비, 수술, 검진, 접종 등으로 1인당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한다.
사료비 및 각종 용품비 등 진료와 관련 없는 비용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중증장애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개, 고양이 등 사업 대상자 본인 명의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신청은 26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축산담당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그들이 양육하는 반려동물의 삶 만족도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