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생산품, 우체국 쇼핑몰에 브랜드관 입점

입력 2024-07-19 17:57
우체국 쇼핑몰 내 '꿈드래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브랜드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제공

우체국 쇼핑몰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용 판매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우체국 쇼핑몰에 ‘꿈드래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브랜드관’이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 밀리패스몰 등 민간 온라인 쇼핑몰에서 단일 품목의 중증장애인 생산품이 입점된 경우는 있었지만, 전용 브랜드관을 개설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지난 8일 오픈한 ‘꿈드래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브랜드관’에서는 수제쿠키, 커피원두, 세탁・주방세제 등 41개 제품을 판매한다. 개발원과 우체국 쇼핑몰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브랜드관 입점을 기념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용 3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에 앞서 개발원은 지난 4월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우체국 쇼핑몰 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용 쇼핑 카테고리 신설・입점 등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경혜 원장은 “우체국 쇼핑몰은 국민 누구든 쉽게 온라인으로 중증장애인이 만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판로확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더 많은 민간 온라인 쇼핑몰에도 중증장애인생산품 브랜드관이 신설돼, 장애인 일자리가 늘어나고 근로자들의 소득이 확대돼 자립생활을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