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에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 뮤지엄’ 개관

입력 2024-07-18 17:23

부산 영도구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 부산’이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부산 영도구 아르떼 뮤지엄 부산이 18일 개관식을 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관람객 맏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성호 디스트릭트코리아 대표, 김기재 영도구청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아르떼뮤지엄은 ‘이터널 네이처’(ETERNAL NATURE)를 주제로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하는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이다.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제주를 시작으로 여수·강릉·홍콩·중국 청두·미국 라스베이거스·두바이에서 문을 열었다. 부산은 8번째다

시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건립을 위해 2022년 6월 디스트릭트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규제 정비와 행정 지원을 하면서 아르떼 뮤지엄 부산은 순수 민간 자본 200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5610㎡ 규모의 전시관은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 독창적이면서, 몰입감 높은 공간을 전시 공간을 갖췄다. ‘순환(CIRCLE)’을 주제로 총 19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 중 16개 작품은 신규 작품이다.

시는 아르떼 뮤지엄 부산에 연간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제반 사업을 추진기로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