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장곡면 산성 1리 ‘홍성 고미당 마을 경관협정사업’은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추진된 주민 주도형 프로젝트다. 주민, 전문가, 행정이 협업하는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해 사업의 효용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세부 사업 내용은 가드너 공동작업장, 쉼터, 공공화단 조성, 버스정류장 주변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빈집 철거 및 재활용, 지붕·담장 정비, 배수로 설치 등 기반 시설 개선 등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농촌 마을이 직면한 노후 건축물, 폐가, 농업폐기물 등의 경관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